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의 5선발 김광삼이 마지막 퍼즐 완성을 향한 호투를 펼쳤다.
김광삼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투구수는 86개.
1회말 실점 위기를 넘긴 뒤 곧이어 터진 타선의 지원사격으로 김광삼은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김광삼은 1회말 선두타자 김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강병식의 3루 땅볼 때 2루에 간 김민우가 유한준 타석 때 3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김광삼을 압박했다. 이어 강정호가 안타성 타구를 쳤으나 유격수 박경수의 다이빙 캐치에 이은 정확한 송구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김광삼은 한숨 돌릴 수 있었다.
2회초 LG는 서동욱의 우중간 솔로포 등 4득점을 집중시키면서 김광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광삼은 2회말 1사 1,2루 위기가 있었지만 강귀태를 1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신바람을 냈고 3회말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로 호투를 이어갔다.
첫 실점은 4회말에서 나왔다. 1사 2루 상황에서 코리 알드리지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한 것. 포크볼이 가운데 쪽으로 몰린 것이 결국 적시타로 이어졌다.
5회말 삼자범퇴로 안정을 되찾는 듯 했으나 6회말 유한준에게 유격수 쪽 내야 안타, 강정호의 우전 안타로 주자들을 모으면서 위기를 자초했고 LG는 즉각 최성민으로 교체했다. 김광삼은 자신이 내보낸 2명의 주자들이 득점하지 않아 실점은 더이상 늘어나지 않았다.
[김광삼.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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