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화가 전날 아쉬움을 씻고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는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안승민의 호투와 2회 집중 3득점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이번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끝냈다. 지난 삼성과의 대결에서도 2승 1패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3연전도 기분 좋게 마쳤다. 올시즌 삼성전 4승 2패 우위. 시즌 성적은 12승 23패 1무로 여전히 최하위지만 점점 분위기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반면 삼성은 공수 모두에서 한화에 완패하며 17승 18패가 됐다.
한화의 우세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한화는 1회 선두타자 강동우가 좌측 3루타를 때려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한상훈의 1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가볍게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2회 들어 한화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선두타자 추승우의 좌전안타가 터진 이후 2사 3루가 됐다. 자칫 공격이 그대로 끝날수도 있었지만 이대수의 우전안타, 강동우의 우측 2루타, 한상훈의 빗맞은 안타가 연이어 터지며 3점을 추가했다. 결국 삼성 선발로 나선 배영수는 2이닝만 던지고 장원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배영수가 올시즌 5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강판되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이후 한화는 5회 이여상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7회 최형우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지만 승리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한화 선발로 나선 안승민은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3일 사직 롯데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4회까지는 삼성 타선을 퍼펙트로 막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6⅔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2실점.
한화 타선은 선발 전원안타를 때리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강동우, 한상훈, 최진행, 이대수까지 4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2번 타자로 나선 한상훈은 결승타 포함, 2차례 적시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2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2패(3승)째를 안았다. 이후 삼성은 선발 요원 장원삼을 투입해 역전승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시즌 9번째 홈런포를 터뜨리며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 안승민.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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