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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탱크' 최경주(SK텔레콤)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경주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마무리 된 최종 라운드서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데이비드 톰스(미국)와 연장전을 펼쳐 우승을 확정지었다.
17번 홀(파3)서 시작된 연장 첫 홀서 최경주는 파 세이브 기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톰스는 파 퍼트를 실패하며 최경주에게 우승을 넘겨주게 됐다.
전반 9홀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최경주는 후반 라운드 중반까지 선두 데이비드 톰스(미국)에 한 타 차까지 추격했다. 톰스가 16번 홀(파4)서 세컨 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면서 벌타를 받은 사이 공동 선두까지 올라갔다.
최경주는 17번 홀(파3)을 깔끔하게 버디로 낚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갔지만 18번 홀(파4)서 파에 그쳤다. 그러면서 톰스가 버디를 낚아내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들어가게 됐다.
[최경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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