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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한 '탱크' 최경주(SKT)는 개인 통산 8승째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마무리 된 최종 라운드서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데이비드 톰스(미국)와 연장전을 펼쳐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최경주는 지난 2006년 소니오픈 이후 3년 4개월 만에 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8승째를 따냈다. 이번 우승으로 최경주는 171만달러(약 18억 6000만원)을 거머쥐었고, 페텍스컵 포인트도 600점을 획득했다.
1999년 퀄리파잉(Q)스쿨을 통과하고 PGA무대에 데뷔한 최경주는 2002년 뉴올리언즈 콤팩클래식(현 취히리클래식)서 한국인 최초로 PGA무대서 우승을 차지한 후 탬파배이 클래식서도 정상에 올랐다.
매년 일본과 유럽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한 최경주는 2005년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22언더파를 기록하며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2006년 크라이슬러 챔피언십서 19언더파로 우승을 또 다시 차지한 최경주는 2007년 AT&T 내셔널 대회, 2008년 소니오픈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경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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