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레전드 올스타 중간집계 최다득표 선두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 10' 투표 중간집계에서 현 SBS ESPN 해설위원인 '양신' 양준혁이 최다 득표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네이버가 지난 4월 29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투표 중간 집계 결과 15일 오후 2시 현재, 총 94,602표 중 74,788표(79%)를 획득한 양준혁(외야수 부문)이 1차에 이어 2차집계에서도 최다 득표자로 선정됐다.

2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포수 부문 이만수 선수(SK와이번스 퓨처스 감독)가 차지했으며, 전체의 78%인 73,698표를 얻어 1위인 양준혁 선수와 1,090표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각 포지션별 득표 1위 자리는 지난주와 변동 없이 투수부문에서 선동열 선수(전 삼성라이온즈 감독)가 47,771표, 1루수부문 장종훈 선수(한화이글스 퓨처스코치)가 53,147표, 2루수부문 박정태 선수(롯데자이언츠 퓨처스감독)가 50,028표, 3루수부문 한대화 선수(한화이글스 감독)가 66,433표, 유격수부문 김재박 선수(전 LG트윈스 감독)가 48,822표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또 외야수 부문에서는 장효조 선수(삼성라이온즈 퓨처스 감독)가 64,688표, 이순철 선수(MBC스포츠+ 해설위원)가 48,568표를 얻어 양준혁 선수의 뒤를 잇고 있으며,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심정수 선수(전 삼성라이온즈 선수)가 43,730표로 1위에 올라있다.

6월 19일까지 진행될 이번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 투표는 야구인(현역 코칭스탭, 일구회), 언론(프로야구 취재 기자단, 중계방송 관계자, 기타 언론관계자), 팬이 함께 참여하며, KBO 홈페이지와 네이버를 통해서 1인이 하루에 1번씩 가능하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는 투표 종료 후 팬 투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1등 1명에게 46인치 LED 스마트 TV, 2등 5명에게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친필사인볼, 3등 10명에게 30주년 기념 올스타 모자, 4등 10명에게 올스타전 입장교환권 2매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만수-양준혁]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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