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휠라(FILA) 코리아 후원 협약식에서 "세계신기록에 도전하겠다"도 포부를 밝혔다.
오는 7월 세계선수권대회 및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박태환은 최근 라이벌 쑨양(중국)이 중국 춘계수영선수권대회서 3분41초48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록보다 0.05초 앞당겨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박태환도 아버지라는 존재는 긴장하게 만든다.
지난 휠라 코리아 후원 협약식에 부친 박인호씨와 함께 참석한 박태환은 긴장된 표정으로 신중하게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이버지는 꼼꼼히 체크를 해주고 있다.
아들을 보는 아버지의 시선이 행복해 보인다. 박태환은 위풍당당한 대한민국의 아들이기도 하지만, 자랑스러운 박인호씨의 사랑스러운 아들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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