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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의 연출을 맡은 진혁 PD가 ‘시티헌터’를 통해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진PD는 구하라에 대해 “정극 연기에는 첫 도전이지만 개인이 갖고 있는 캐릭터와 극 중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져 큰 걱정은 없다”고 안도감을 표하며 “워낙 의욕적으로 연기를 하고 있어서 대단히 만족스럽다. 아주 잘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믿고 따라주는 배우들이 있어서 참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진PD는 그동안 ‘바람의 화원’,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등을 통해 따뜻한 인간애와 감동이 묻어나는 드라마를 만들어왔다. 특히 세 작품 모두 시청률과 작품성에서 모두 인정받으며 인기를 누렸던 바, 그가 다시 메가폰을 든 이번 ‘시티헌터’에 쏟아지는 시청자의 기대도 대단하다.
동명의 일본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시티헌터’는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 구하라 등이 출연한다. 의욕 넘치는 젊은 배우들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진PD는 배우들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갖고 있다.
진PD는 주인공 이민호에 대해 “배우로서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이다. 갖고 있는 재능이 무척 많은 배우인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많은 걸 끌어내고 싶다”고 전했고, 여주인공 박민영에 대해선 “밝고 씩씩해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통한다. 대본이 다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나에 대한 신뢰 하나로 작품을 선택했을 만큼 열의를 보여줬다. 그 점이 고맙고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또 이준혁에 대해서도 “이준혁 역시 오랜 시간 ‘시티헌터’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하며 믿음직한 모습을 선보였다”며 신뢰감을 표현했다.
한편 드라마 ‘시티헌터’는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는 과정, 인간관계들을 통한 따뜻한 인간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통쾌함을 줄 수 있는 내용 등이 담겨질 예정이다. 오는 25일 ‘49일’ 후속으로 첫방송된다.
[진혁PD(왼쪽)-구하라. 사진=SSD, DSP미디어]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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