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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강호동과 이수근이 조기 퇴근의 혜택을 받았으나 결국 다시 출근했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15일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무섭당VS바보당 왕 레이스’의 승리로 조기퇴근을 획득했으나 오히려 조기퇴근의 어려움을 호소, 다시 출근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승리를 차지한 강호동, 이수근, 김종민은 승리혜택으로 조기퇴근을 확보했다. 이들은 심각한 토론 끝에 신곡이 나와서 홍보해야 한다는 이유로 김종민만 남겨둔 채 강호동과 이수근이 먼저 촬영장을 떠났다.
쉽사리 발길을 옮기지 못했던 두 사람은 진짜 퇴근길에 올랐고 이들이 빠진 상태에서 1박2일 멤버들은 천문대 탐방과 저녁 복불복 등으로 남은 시간들을 이끌어 갔었다.
하지만 이후 나영석 PD가 강호동 매니저로부터 “강호동이 지금 청양 읍내에 있는 식당에서 숙면을 취하고 있으며 문 닫을 시간이 되면서 식당의 눈치가 보인다”는 첩보를 받게 되면서 제작진과 출연진은 그 둘이 퇴근하지 않았음을 알게 됐다.
소식을 들은 멤버들은 퇴근을 돕기 위해 시키기 위해 두 사람이 머물고 있는 식당을 급습, 이에 당황한 강호동은 “퇴근하니 만감이 교차했지만, 이내 카메라가 없다는 공황감에 머리가 아프고 불안했다”며 “그냥 도망자가 된 심정이었다”고 고백했다.
결국 제작진은 여섯 명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다시 녹화에 참여하기를 부탁했고 이에 강호동은 제안을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이며 “개인적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수근은 “혜택이 아닌 벌칙을 받은 기분이다”라며 조기퇴근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1박2일’ 예고편에서는 최근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여배우 특집’편이 전파를 타면서 기대를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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