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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최근 쌍둥이를 출산한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아이들을 빼앗길 뻔한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미국 US매거진은 16일(현지시각) 머라이어 캐리 부부가 입원해 있던 병원에 지난달 30일 아동 보호국 관계자들이 찾아와서 남편 닉 캐논과 대화를 하다 갔다고 보도했다.
닉 캐논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홀에서 아동 보호국 관계자들과 얘기를 했다. 그들이 온 이유는 내가 병원에 있는 동안 마약과 술을 복용했다는 제보를 받은 것으로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캐논은 “그게 가능한 일이겠나? 어떻게 병원에서 그런 짓이 가능하다는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다행히 아동 보호국 관계자들은 첫 아이를 출산한 이들 부부에 대해 큰 착오였음을 인정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동에 대해 캐논은 병원 관계자들의 잘못을 들었다. 그는 “이 모든 일의 원인은 간호사가 내 아내에게 기네스(흑맥주 브랜드)를 권하면서 시작됐다. 그 간호사는 “모유수유에 도움이 된다”며 아내에게 흑맥주를 권했다”며 누군가가 자신들의 아이를 빼앗으려 한다는 음모론을 주장했다.
“내가 아동 보호국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말했을 때, 그들은 ‘정말 웃기는 일이군요, 이런일을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말한 캐논은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나? 새로 태어난 아이들을 때 놓으려 하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고 흥분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와 닉 캐논 부부는 띠동갑 지난달 30일 LA의 한 병원에서 딸 아들 쌍둥이를 낳았다. 이날은 이들 커플이 결혼한지 3년이 되는 결혼기념일이라 기쁨은 배가 됐다.
[사진 = 만삭누드를 잡지표지에 공개한 머라이어 캐리(미국 '라이프 앤 스타일' 표지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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