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호러퀸 변신 ‘미확인 동영상’, 13일 촬영 마무리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박보영이 첫 호러연기에 도전하는 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제작: ㈜AD406,㈜다세포클럽/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이 촬영에 들어갔다.

‘미확인 동영상’은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 위치한 실제 폐가에서 새벽까지 이어진 촬영을 끝으로 2 달 동안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 날 촬영은 저주 걸린 동영상의 실체를 찾아서 폐가까지 오게 된 세희(박보영 분), 정미(강별 분), 준혁(주원 분)의 장면으로 실제 폐가에서 촬영 되어 영화 속의 긴장감 넘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다.

마지막 촬영을 함께 한 주연배우 박보영, 주원, 강별은 며칠 동안 이어진 밤샘 촬영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마지막까지 혼신의 열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박보영은 “처음으로 공포영화에 도전해서 각오를 다지며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열심히 촬영한 만큼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하다”며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아쉬운 마음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보영의 동생 정미 역을 맡은 강별은 그 동안 함께 했던 스태프와의 헤어짐, 마지막 촬영의 아쉬움에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했다.

또, 동영상으로 인해 저주를 받게 된 세희와 정미 자매를 돕는 세희의 남자친구 ‘준혁’ 역의 주원은 “실제 폐가에서 촬영이라 오싹한 기분이 들었고,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마지막 촬영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화 ‘미확인 동영상’은 정체불명 동영상으로 시작된 죽음의 저주와 자매에게 벌어진 충격 공포를 그린 이야기이다.

영화 ‘과속스캔들’로 연기력과 흥행성까지 인정받은 국민 여동생 박보영은 저주에 걸린 동영상의 실체를 파헤치는 언니 ‘세희’로 분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국민 여동생 박보영, 충무로 블루칩 주원, 강별과 김태경 감독이 만난 ‘미확인 동영상’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쇼박스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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