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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자살소동과 야구선수 임태훈과의 스캔들 논란을 일으킨 MBC 스포츠 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가 사실상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현재 김민아 아나운서와 격주로 '베이스볼 투나잇 야(夜)'을 진행하고 있는 송지선 아나운서는 예정대로라면 17일 밤 11시 생방송분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
이에 대해 MBC 스포츠 플러스 측의 관계자는 16일 "17일 방송은 송지선이 아닌 김민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18일부터 진행자는 차후에 결정되겠지만 송지선 아나운서의 하차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앞서 MBC 스포츠플러스 측은 송지선 아나운서의 논란에 대해 "사실확인을 먼저 한 후 사실임이 입증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송지선의 책임이 없을 경우에는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지난 7일 트위터와 미니홈피를 통해 자살하고 싶다는 힘든 심경을 털어놓아 119 구급대원이 출동하는 소동을 일으켰다.
또 나중 자신의 글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미니홈피에 두산 베어스 임태훈과의 신체적 접촉 등 지극히 사적인 관계를 폭로해 논란을 샀다. 이어 전 남자친구와 주고 받은 문자를 캡쳐, 자신의 트위터에 실명과 함께 공개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자 삭제하기도 했다.
자살소동, 임태훈과 스캔들 논란을 포함 전 남자친구와의 개인적인 일을 글로 남긴 것이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로 퍼지자 송아나운서는 7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임태훈과의 내용은 자신이 쓴 글이 아니다'는 해명글을 올렸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에도 미니홈피 글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진위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결국 하차하게 된 송지선 아나운서. 사진= 송지선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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