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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기본기에 충실한 배구 펼치겠다"
홍익대학교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갈색 폭격기' 신진식 감독이 "기본기에 충실한 배구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던졌다. 신진식 감독은 남자대표팀 코치로 들어간 김경훈 감독 후임으로 오늘부터 선수들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트레이너로 활약한 신진식 감독은 KBSN 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일하던 중 홍익대 감독직에 지원했다. 신 감독은 16일 전화통화서 "선수들과의 융화가 되지 않은 상황서 경기를 곧바로 치러야 하기에 두려운 것이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홍익대는 오는 19일 명지대학교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명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원정경기가 신 감독의 데뷔무대다.
신진식 감독은 "감독 생각은 있었다. 하지만 프로팀 코치부터 차근차근히 올라가려고 했다"면서 "하지만 홍익대 모집 공고가 난 이후 대학팀도 매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지도자로 가기 위해 대학도 괜찮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모든 지도자들의 목표는 우승이다. 신 감독도 "성적이 안나서 '똑같다'라는 말은 듣기 싫다"며 "목표는 이번 시즌이 아니더라도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일단 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져있기 때문에 경기를 치르면서 끌어올릴지 생각 중이다"고 했다.
신진식 감독이 추구하는 것은 '기본기 배구다' 그는 "기본기를 중시하는 분들과 배구를 계속했다. 나도 기본기에 충실한 배구를 하고 싶다"며 "선수들에게도 '힘들더라도 정확한 동작을 한다면 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익대학교 신임 신진식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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