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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국방부가 연예병사를 이용해 돈벌이를 해왔다고 보도돼 논란이 인 가운데 국방부가 이를 무료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국방부가 연예사병을 이용한 콘텐츠 판매에 대해 무료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선 지난 14일 SBS '8시뉴스'는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은 연예병사들이 여대생들을 업거나 풍선 터트리기 놀이를 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해 지난해 3월부터 국군방송을 통해 방영했다"며 "이후 일본 케이블 채널 소넷(so-net)에 편당 300만원 씩을 받고 판매했다. 이는 모두 12편에 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방홍보원 측은 "격전지라든지 문화라든지 이런 걸 소개하는 콘셉트였기 때문에, 강한 군인의 이미지와 대치되는 오락성이 강한 것도 아니다. 절차상 문제될 게 없다"며 "해외 판매를 계속하겠다"고 대응하기도 했다.
[연예사병으로 복무했던 토니안(왼쪽), 이준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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