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새 월화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김예리/연출 김수룡 권혁찬/이하 ‘내거해’)의 윤은혜가 진상녀로 거듭났다.
16일 밤 방송된 ‘내거해’ 3회분에서 현기준(강지환 분)은 자신과 결혼했다고 떠들고 다니는 공아정(윤은혜 분)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고소장을 받은 공아정은 분노했다.
공아정은 곧바로 현기준이 운영하는 월드호텔로 찾아갔지만, 돌아오는 건 현기준 비서의 “변호사와 얘기해라”는 대답 뿐.
급기야 공아정은 호텔 스위트룸을 빌려 ‘진상’을 부리기 시작했다. 멀쩡한 화장실에서 “이 물기를 봐라. 만약 내가 이 물기를 밟았으면 최소 뇌진탕, 운 나쁘면 반신불수에 죽을 수도 있었다. 내가 이 비싼 방에 피를 철철 흘리며 죽으러 왔냐?”고 호텔 직원들을 닥달하며 구두까지 벗어든 채 발버둥을 쳤다.
“사장 오라고 해라”며 협박하는 공아정의 진상에 결국 현기준은 스위트룸으로 찾아왔고, 두 사람의 만남은 성사됐다.
어렵게 현기준을 만난 공아정은 “나랑 결혼해 달라. 한 달만 결혼한 척 해달라. 나 시한부 인생이다”고 매달렸으나, 현기준은 “다음에 법정에서 봅시다”라며 매정하게 반응할 뿐이었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