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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일본을 대표하는 남성 배우 오다기리 죠가 장동건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음을 밝혔다.
일본 산스포는 16일 오전 제 64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오다기리 죠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15일 저녁 오다기리 죠는 한국 영화 '마이 웨이'의 기자 회견장에 참석했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영화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의 '마이 웨이'는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인 300억 원을 투자한 대작으로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국과 일본 병사의 우정을 그린다.
이번 기자 회견장에선 약 3분간의 편집 전 영상이 공개돼 아시아 각국과 미국 등 보도진 200명 이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다기리 죠에게 있어서 이번 작품은 2008년 '비몽' 이래 2번째 한국 영화 출연이다. 첫 공동 출연의 장동건에 대한 질문에 오다기리는 “배우에게 있어서 친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작품을 찍는 것이다. 동건씨는 매우 상냥한 분이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이에 대해 장동건 역시 “연기라는 것은 서로의 감정이나 기분을 공감하는 것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작품을 함께 해 나가며 서로간의 우정이 깊어지고 있음을 전했다.
[오다기리 죠(왼쪽)-장동건. 사진 = 마이데일리DB]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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