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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한국의 남성 5인조 아이돌 빅뱅의 신작 앨범 'BIGBANG 2'가 23일자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일본의 스포니치는 17일 기사로 빅뱅의 오리콘 차트 1위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9년 6월 일본 데뷔 이래 빅뱅이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리더의 G드래곤은 “앞으로 프로모션을 확실히 해 월간 1위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금껏 빅뱅의 최고 기록은 데뷔곡 ‘MY HEAVEN’으로 달성한 3위 기록이다.
한국의 남성 아티스트가 지금껏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동방신기의
웹 사이트 오리콘 스타일의 다나카 히사시 편집장은 “한국 국내는 불법 다운로드가 매우 많은 상태라 음반 판매에 기댈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때문에 한국 아티스트들은 처음부터 세계적 레벨을 목표로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분석해 한류 가수에 일본이 들썩이는 이유가 실력이 증명된 가수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해외 가수가 잇달아 일본 방문을 취소하는 가운데 빅뱅은 지난 10일부터 일본 투어를 시작해 팬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최근엔 빅뱅을 모방해 개그맨 5명이 뭉쳐 PIGBANG이란 팀을 만들어 빅뱅의 홍보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빅뱅. 사진 = YG엔터 제공]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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