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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연출 조영광)이 단 2회의 방송만을 남겨둔 가운데, 제작진이 결말 함구령을 내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49일’ 18회에선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신지현(남규리 분)이 마침내 순도 100%의 진실된 눈물 세 방울을 얻고 눈을 떠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때문에 ‘49일’은 남은 2회 동안 살아난 신지현을 둘러싼 새로운 전개를 펼치게 된다.
제작진은 지난 첫 눈물의 주인공에 대해 함구령을 내린 것처럼 결말에 대해서도 입단속에 나섰다. 심지어 시청자가 드라마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현장사진을 통해 결말을 유추할까 조심하고 있을 정도다.
앞서 지난 12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49일’ 주인공들이 출연해 “결말에 이르러 큰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시청자들은 “스케줄러 이수가 지현을 살려준 대신 이경을 데리고 간다”, "송이경이 죽을 듯", “지현이 49일동안의 기억을 간직하는 대신 일주일동안 사는 걸 선택한다”, “지현이 눈을 뜬 뒤 민호에게 복수를 감행한다” 등 숱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현재 ‘49일’은 극중에서 드디어 눈을 뜬 지현이 지난 49일에 대해 과연 기억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스케줄러가 된 이수가 이경을 실제로 다시 만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면서 수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면서 “이 모든 건 드라마를 통해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49일' 18회 방송의 남규리-배그린-이요원(위부터).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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