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아울러 2득점을 올리며 팀의 19-1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8리.
추신수는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뒤 올랜도 카브레라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직선타, 4회는 중견수 플라이, 5회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깨끗한 좌전 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신고했다. 타구가 워낙 빨라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셸리 던컨의 2루타 때 홈까지 쇄도하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8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경기에서는 클리블랜드가 4회초에만 10득점을 뽑아내며 19-1 대승을 거뒀다. 이날 클리블랜드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터뜨리는 등 20안타를 폭발하며 상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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