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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승우가 '최고의 사랑' 속 차승원 연기에 감탄했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승우, 이다해, 박유천, 강혜정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김승우는 "방송 3사 평일 저녁 드라마 6개 중에 5개가 로맨틱 코미디다. 우린 틈새시장이다. 우리 것만 안 웃긴다"고 말했다.
이어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을 언급하며 "차승원의 작품 보니까 그런 것을 해도 좋았을 것 같았다"며 "'독고진'이 너무 재미있다"고 전했다. 차승원은 '최고의 사랑'서 톱스타 '독고진'을 특유의 코믹 연기로 소화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승우는 '미스 리플리'에서 호텔 'a'의 총지배인 '장명훈'을 연기한다. '장명훈'은 의대를 나왔으나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호텔 마케팅부에 취직했다. 호텔에서 완벽한 일 처리로 능력을 인정받아 대대로 한국 최고 호텔을 경영해온 명문가, 호텔 'a'의 무남독녀 외동딸과 결혼해 호텔 'a'의 총지배인 자리에 올랐다. 늘 1등을 목표로 살았고, 늘 1등을 해왔기 때문에 인생을 완벽하게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 번 불붙으면 이성을 말끔히 날려버릴 만큼 뜨거운 열정을 지닌 남자다.
한편, 경제와 문화, 패션 시장을 주도하는 21세기 도심의 호텔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현대인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 '미스 리플리'는 화려한 성공과 실패 속에 감춰진 인간들의 욕망과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전통 멜로드라마로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 된다.
[김승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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