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용일 전 쌍방울 레이더스 구단주 대행을 총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KBO는 17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2011년 제 4차 이사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또한 SK 와이번스의 신영철 대표 이사를 이사회 임시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SK 신영철 대표와 삼성 김인 대표, 두산 김진 대표, 롯데 장병수 대표, KIA 이삼웅 대표, LG 전진우 대표, NC 황순현 대표 그리고 KBO 이상일 사무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용일 총재 대행은 1981년부터 1991년까지 10년 넘게 초대 KBO 사무 총장을 맡았다. 또한 1992년부터 1997년까지 쌍방울 레이더스 구단주 대행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KBO 총재 고문을 맡아온 이 총재 직무대행은 프로야구 운영의 토대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뿌리 내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앞서 유영구 총재는 명지학원 이사장 시절 횡령 및 배임혐의 때문에 검찰에 구속되면서 지난 4일 KBO에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총재 궐위시 조치에 대해서만 논의했을 뿐 후임총재 선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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