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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이민호(24)와 박민영(25)이 걸그룹 카라 구하라(20)의 첫 연기도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극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연출 진혁)의 제작발표회에는 이민호, 박민영, 구하라, 이준혁, 황선희 등 주요 출연자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구하라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정극 연기에 처음 도전한다. 구하라는 대통령의 막내딸이자 통통 튀는 성격의 재수생 최다혜 역을 맡아,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 통신망팀 요원 이윤성 역의 이민호와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의 박민영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이민호는 처음에는 아이돌 출신의 배우에 부정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작 ‘개인의 취향’에서 2AM 임슬옹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그는 “구하라의 연기는 밝고 통통 튀게 잘 나오고 있다. 구하라만 오면 촬영장이 화기애애해진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구하라와 같은 샵을 이용해 친분이 있다는 박민영은 “전작도 그렇고 아이돌 출신 배우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여자는 구하라가 처음이다”며 “워낙 구하라 자체가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다. 현장에서도 걸그룹 특유의 싹싹함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해준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박민영은 “구하라는 신 들어가기 전에 저한테 신 물어보고, 먼저 같이 리허설을 해보려 한다”며 “점점 느는 것이 보이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지만 회가 진행되면서 구하라의 좋은 연기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 그 열심히 한다는 자체가 되게 예쁘고 사랑스럽게 보일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지는 드라마 ‘시티헌터’는 철저히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시티헌터로 키워진 이윤성(이민호 분)이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과 김나나(박민영 분)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49일’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한다.
[이민호-박민영-구하라.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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