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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박민영(25)이 다시 이민호(24)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걱정했던 심경을 밝혔다.
박민영은 1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극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연출 진혁)의 제작발표회에서 “이민호는 너무 익숙해 걱정했다. 직접적인 왕래는 아니더라도 서로 뭐하는지 훤히 하는 사이라 로맨스를 해야하는데 설렘도 호기심도 없지 않을까 했다”고 전했다.
박민영은 ‘시티헌터’에서 전직 유도선수 출신의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맡아 청와대 국가지도 통신망팀 요원 이윤성(이민호 분)과 로맨스를 펼친다.
박민영과 이민호는 5년 전 CF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드라마 ‘아이엠 샘’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민영은 “처음에 둘이 ‘시티헌터’를 한다고 정해지고 난 후 첫 식사자리에서 이민호가 절 보더니 일어나지도 않고 ‘어 왔어?’ 하더라”며 그만큼 이민호와 절친한 사이임을 밝혔다.
그럼에도 박민영은 “5년이란 시간이 저희한테는 큰 시간인 것 같다. 이민호도 많이 달라졌다. 색다른 모습도 보이고 배우로서 많이 성숙해졌다. 그래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티헌터’ 라는 캐릭터에는 이민호가 누구보다도 맞다는 생각이 든다”며 상대역으로 이민호에 대한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어 박민영은 “이민호와 호흡 맞출 때 더 편하고 액션신을 맞출 때도 거리낌이 없다”며 “역대 파트너 중에서 가장 수월하고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지는 드라마 ‘시티헌터’는 철저히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시티헌터로 키워진 이윤성(이민호 분)이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과 김나나(박민영 분)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49일’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한다.
[이민호-박민영.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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