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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개인 최고인 세계랭킹 5위에 비슷한 결과 낼 수 있을 것"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5위까지 올라간 최경주(SKT)가 "세계 5위에 근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경주는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곧바로 SK텔레콤오픈이 열리는 제주도로 향했다.
최경주는 "예전 세계랭킹 5위까지 올라간 적 있다. 앞으로 그 기록에 근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금 몸 상태는 30대 초반으로 가고 있다. 기록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몸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취리히클래식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2라운드를 한 적 있었다. 그는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며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도널드도 욕심을 버리고 자기 것을 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었다. 나도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경주는 "클럽과 스윙도 바꿨고 기로에 섰던 퍼터도 문제없다. 앞으로 교체없이 지금의 상태를 유지해서 준비하겠다"며 "하지만 대회를 치르더라도 컨디션과 코스에 따라 경기 내용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적응은 평생해야 한다. 달라진 상황을 극복하는 것은 선수들의 몫이다"고 강조했다.
[입국한 최경주. 사진 = 인천공항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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