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지금은 아무 생각 없다. 야구하기 바쁘다"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러브콜이 보도를 통해 알려졌지만 '빅보이' 이대호(롯데)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17일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라쿠텐이 이대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쿠텐은 올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이대호 영입을 위해 다음달 구단 관계자를 한국에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쿠텐은 퍼시픽리그 소속으로 김병현이 속해 있으며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켈빈 히메네스를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영입하기도 했다.
17일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문학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대호는 이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대호는 "지금은 아무런 생각이 없다"며 "야구하기 바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다"고 현재 상황에 충실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타격 7관왕에 올랐던 이대호는 17일 현재 타율 2위(.357), 홈런 공동 3위(8개), 타점 공동 4위(27개)까지 올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롯데 이대호.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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