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 안방마님 박경완이 돌아왔다.
SK는 17일 문학 롯데전을 앞두고 최경철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대신 박경완을 합류시켰다. 올시즌 박경완의 1군 등록은 두 번째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박경완은 올시즌들어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다. 개막 이후 열흘이 지난 4월 13일 1군에 등록됐지만 일주일만인 20일 다시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현재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은 상태. SK 김성근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박경완의 몸 상태에 대해 "안 나아졌다"고 밝혔다.
1군에 합류시킨 이유에 대해서는 "롯데랑 할 때 9회에 뒤집어지니 9회에만 쓰려고"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답했다. SK는 지난 4월 23일과 24일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에 3점, 2점을 내준 바 있다. 23일 경기에서는 9회 3점에 이어 연장 10회에 3점을 주며 역전패하기도 했다.
때문에 박경완은 SK가 경기 막판 접전을 펼치는 상황이 돼야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SK 박경완]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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