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스피드업'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KBO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KBO 회의실에서 스피드업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KBO는 올 시즌 경기시간이 전년 대비 3시간 8분에서 3시간 17분으로 9분 증가함에 따라 아래사항을 구단과 선수단에 당부하고 시행에 적극 협조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1. 경기중 투수교체시 통보와 함께 해당투수는 신속하게 마운드로 이동
2. 대기타자, 대타자 신속하게 배터스박스 이동
3. 타자는 사인을 볼 때 배터스박스를 벗어나지 말 것
4. 이닝교대시 포수가 준비하는 동안 보조포수나 코치가 투수의 웜업피치를 신속하게 도와줄 것
5. 이닝 교대시간(2분) 종료 후 투수의 첫 투구가 곧바로 진행 될 것
6. 클리닝 타임(4분) 적극 준수
7. 클리닝 타임(4분)시 스피드업 독려를 위해 심판위원 최소 2명은 현 위치를 벗어나지 말 것
8. 신속한 경기진행을 방해할 수 있는 응원 금지, 경기진행요원 증원(외야석)
9. 감독, 코치, 선수의 적극 참여노력 당부
10. 경기 스피드업 관련하여 지나치게 불필요한 경기지연 행동을 하는 선수 명단을 구단에 통보
한편, 이번 회의에는 KBO 이상일 사무총장과 김인식 규칙위원장, 조종규 심판위원장, 심판차장, 심판팀장, 윤병웅 기록위원장, 유남호 운영위원 등 경기운영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사진 = 삼성라이온즈]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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