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롯데 1루수 박종윤이 시즌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박종윤은 1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때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2사 만루에 들어선 박종윤은 상대 투수 고효준의 4구째 141km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이날 전까지 박종윤은 타율은 .320으로 높았지만 홈런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7호, 통산 558호, 개인 2호 만루홈런. 이로써 박종윤은 SK, 문학구장과의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박종윤은 이날 전까지 유일한 만루홈런 한 개 역시 지난해 5월 11일 사직 SK전에서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때린 8개 홈런 중 5개가 SK전, 3개가 문학구장에서 기록한 것이었다.
롯데는 박종윤의 홈런에 힘입어 2회 현재 SK에 5-0으로 앞서 있다.
[롯데 박종윤.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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