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홍성흔의 올시즌 첫 대포가 터졌다.
롯데 홍성흔이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홍성흔은 1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5번 타자로 출장해 올시즌 마수걸이포를 신고했다. 36경기, 152타석만이다.
홍성흔은 지난해 26개 홈런을 때려내며 거포 변신에 성공했다. 20개 이상 홈런을 때리기는 데뷔 후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개막 한 달이 지나도록 홈런을 때리지 못했다. 지난해 .350을 기록했던 타율도 이날 전까지 .263로 주춤한 상태였다.
이날은 달랐다. 2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홍성흔은 3회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SK 중간계투 전준호의 1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를 힘차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큼지막하게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롯데는 박종윤의 만루홈런과 홍성흔의 시즌 첫 홈런에 힘입어 3회 현재 7-0으로 크게 앞서 있다.
[롯데 홍성흔.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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