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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내가 봐도 뿌듯하다"
SK텔레콤 김택용(프로토스)을 꺾고 14세트 연속 승리 기록의 주인공이 된 CJ엔투스 이경민이 "좀 더 잘하면 자신감으로 표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경민은 17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SK텔레콤과의 경기서 4세트에 출전해 김택용을 잡아냈다.
무실세트 기록을 '14'로 늘리는데 일조했다. 이경민은 경기 후 "내가 봐도 뿌듯하다. 김택용은 진짜 프로토스 중에 제일 잘하는 선수다. VOD를 보고 배웠다"며 "예전에 '택뱅리쌍'을 한 번씩 잡아보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제 한 번씩 승리를 거둬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자신은 없다. 김택용을 넘어섰다고 하기엔 역부족인 것 같다. 좀 더 잘하면 자신감으로 표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택용을 잡아냈지만 겸손함을 보인 이경민의 말투였다.
[이경민]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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