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6이닝 무실점' KIA, LG에 11-0 대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윤석민과 레다메스 리즈의 맞대결은 윤석민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1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KIA가 LG에 11-0 대승을 거두고 5할 승률(18승 18패) 진입에 성공했다.

KIA는 1회말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 제압을 단단히 했다. 김원섭의 우월 적시 2루타로 2점을 선취한 KIA는 김상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얻고 안치홍의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3회말 공격에서는 신종길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신종길은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KIA는 4회말 공격에서 LG의 전의를 완전히 상실케 했다. 김상현의 2타점짜리 좌전 적시타에 이어 상대 1루수의 송구 실책과 안치홍의 우전 적시타 등을 엮어 5점을 추가했다.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은 KIA 선발투수 윤석민은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고 이날 탈삼진을 무려 10개나 솎아내는 에이스다운 피칭을 선보였다.

반면 LG 선발투수 리즈는 3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면하지 못했다. 시즌 5패째.

[사진 = 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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