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배우 김민준이 교통경찰에 일침을 가한 가운데 트위터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김민준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카 경찰 양반이 손가락 까딱이며 오라 그러더니 교통법규를 가르치더이다. 그래서 조목조목 따지니 반말한거 잘못했대나. 뭐라나. 그래서 오는 말 좋음 가는 말 좋다 했더니 사과도 없이 횡~ 아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실 저는 6년 동안 경찰 홍보대사도 하고 경찰의 노고를 다룬 영화의 주인공도 했었던 제가 오죽하면 경찰을 힐난하는 글을 올렸겠습니까ㅠ”라며 “다 애정이 있으니 하는 말 아니겠습니까.. 치안과 안녕을 책임지는 경찰의 서비스가 좀 더 높아졌음 하는 바람입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에 자신을 경찰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 경찰관도 잘못이지만 자신먼저, 교통법규를 잘 안 지킨 본인도 생각하시구요... 저도 경찰이지만 김민준씨 말 한마디로 기사화 되서 경찰이 순식간에 쓰레기 되게 만들어서”라고 수위 높게 비판했다.
그러자 김민준은 “법규를 지켰다. 법규위반으로 경찰과 실갱이를 벌인것 처럼 나왔는데 어이 없네요. 제가 몰라서 실수한건 경찰의 차량 의전 메뉴얼을 몰랐던 게 실수라면 실수네요”라며 “근데 그런 상황이 또 벌어지면 예외없이 전 신호를 지키겠습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의전행렬 차량이 이차선을 중심으로 늘어져 있어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데 싸이카가 와서 욕을 했다”며 “그래서 나도 반말로 대응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김민준 큰 잘못 없네. 경찰의 고압적인 태도가 문제 같다”, “진심 어린 충고”, “경찰이라고 욕부터 시작하는 건 문제가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민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