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김주영 인턴기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전대미문의 사건이 사실은 누군가의 의해 조작된 것이라면?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최근 신간 도서 '51구역'에 한차례 언급됐던 외계생명체 '로스웰 사건'을 재조명하며 이와 더불어 세계 10대 음모론을 선정,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9·11테러를 이미 미국은 알고 있었다?
첫번째로 뽑은 음모론은 최근 사망한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주도하에 벌어졌던 미국 맨하튼 9·11 테러 사건을 이미 미국 부시 대통령이 사전이 감지하고 있었다는 설이다. 이유는 중동 아시아 지역을 원했던 미국 정부의 바람 때문에 이 첩보를 사전이 알았음에도 구실을 만들기위해 고의적으로 외면했다는 내용이다.
두번째는 미국 존 F.케네디 대통령 암살이 미국 우파의 소행이라는 설을 꼽았다. 1963년 11월 22일 미국 텍사스주 댈래스 광장을 지나던 케네디 대통령은 오즈월드가 쏜 총에 절명했다. 하지만 사실 이것은 오즈월드가 아닌 미국 우파세력에 속한 제3의 저격수에 의해 죽었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 증거로 오즈월드는 총 3발을 쐈지만, 그 행렬을 지나가던 아브라함 자프루더가 공개한 8mm 카메라에는 적어도 4발이상이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로스웰 사건'은 소련의 공작
지난 1947년 7월 뉴멕시코주 로스웰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추락했고 여기서 괴 사체가 나온 바 있다. 한데 이것이 사실은 냉전 시절 소련이 꾸민 공작이라는 설이다. 사체 역시 미국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계획적으로 나치가 만든 괴물이라고 덧붙였다.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은 NASA의 사기극
꾸준히 제기됐던 음모설이다. 미국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이 미 항공 우주국(NASA)의 의한 조작이라는 설이 다시 한 번 제기됐다.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전쟁이 한창이던 1969년, 달에 착륙했던 암스트롱의 아폴로11호는 사실 소련과의 경쟁에 앞서기 위해 미국 정부의 주도하에 NASA가 만든 조작극이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일루미나티'는 세계를 좌우하기 위해 만든 비밀집단
일명 '광명회'라 불리며 과거와 현대 그리고 미래에 대한 예언을 일삼아 주목받았던 '일루미나티' 집단도 사실은 세계를 좌우하기 위한 한 비밀단체의 계획하에 만든 집단이라는 설이 다섯번째를 차지했다.
1977년에 죽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 엘비스 프레슬리가 사실은 죽지 않았다는 설도 제기됐다. 이 매체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자신의 죽음을 가장하고 은신했을 가능성을 덧붙였다.
▲세익스피어 가상 인물설
'위대한 작가' 세익스피어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가상 인물이었다는 설이다. 특히 자신의 무덤을 파지 말라 적은 묘비의 문구가 도굴꾼들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닌 가상 인물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라는 재미있는 설명도 덧붙였다.
현재도 살아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설적인 영국의 록스타 폴 매카트니가 1966년, 즉 비틀즈시절에 죽었다는 설이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애비로드' 앨범중 유독 폴 매카트니가 맨발인 점도 그가 실제인물이 아니라 이미 사망했다는 힌트였다는 것. 현재 활동중인 폴 매카트니는 그저 얼굴이 닮은 가상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해럴드 월슨 전 영국 총리의 스파이설
해럴스 월슨 전 영국 총리가 사실은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의 스파이라는 설이다. 영국 노동 지도자를 소련 주도하에 대체할 수 있도록 KGB 요원을 파견했다는 것이다.
▲에이즈의 탄생 비밀
마지막으로 에이즈가 1974년 세계보건기구 윌리엄 박사의 실험 결과물에 의해 탄생된 병이었다는 설이 그 뒤를 이었다. 아프리카에서 발생된 감염 바이러스 역시 실험의 일환이었다고 내용이다.
[사진 = 위로부터, 9.11 테러 장면(CNN 방송 캡쳐), 존 F. 케네디(유투브 동영상 캡쳐), 엘비스 프레슬리(앨범 '아 유 론섬 투나잇' 재킷), 폴 매카트니('롤링스톤스'지 표지)]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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