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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배우 김승우가 정신치료를 받고 있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승우, 이다해, 박유천, 강혜정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자리에서 김승우는 “매 작품이 끝나면 정신적인 상처를 입는다. 그 치료를 위해 카운셀링을 받은 지 2년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들은 작품을 끝내도 극 중 역할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영혼의 상처를 입는다”며 “이번 드라마에서도 이다해를 사랑하는 연기를 두 달 넘게 하게 된다. 괴로운 사랑이라 같은 경험(정신치료)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요즘은 많은 배우들이 카운셀러를 찾아 도움을 받는다”고 밝혔다.
김승우는 ‘미스 리플리’에서 의대를 나왔으나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호텔 마케팅부에 취직해 한국 최고 호텔을 경영해온 명문가, 호텔 ‘a’의 무남독녀 외동딸과 결혼해 호텔 ‘a’의 총지배인 자리에 오르는 장명훈을 연기한다.
한편, 경제와 문화, 패션 시장을 주도하는 21세기 도심의 호텔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현대인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 ‘미스 리플리’는 화려한 성공과 실패 속에 감춰진 인간들의 욕망과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멜로드라마로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승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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