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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형일 객원기자] 대한민국 아이스하키가 llHF(세계아이스하키연맹)에서 집계하는 세계랭킹서 두 단계 올라선 3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4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벌어진 '2011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젼1(A그룹)에서 같은 조에 속해있던 헝가리,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을 상대로 1승 3패를 기록, 조3위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안양 한라를 비롯해 하이원, 연세대 출신 등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태릉선수촌에서 약 3주간 호흡을 맞췄다. 대표팀 사령탑에는 하이원 김희우 감독, 코치는 안양 한라 심의식 감독이 내정됐고, 하이원 김윤성 코치가 벤치에 합류됐다. 이번 대회서는 골리 엄현승(안양 한라)이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한편 슬로바키아에서 열렸던 '2011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십리그에서는 핀란드가 스웨덴을 6-1로 대파하고 95년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지만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우승한 핀란드는 세 계단 오른 랭킹 2위를 마크하게 됐다. 반면 아이스하키 종주국 캐나다는 4위로 강등되었으며 3위에 스웨덴, 4위 캐나다를 이어 체코, 미국, 스위스, 독일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공격수 김상욱. 사진제공 = 안양 한라]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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