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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라이벌인 이탈리아 발렌티나 베잘리(37)와 남현희(30·성남시청)이 다시 한 번 맞붙는다.
대한펜싱협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1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펜싱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출전권 및 시드를 결정하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세계랭킹 1위이며 현존하는 세계펜싱 최고선수인 이탈리아 발렌티나 베잘리(37)와 남현희(30·세계랭킹 2위)다. 최근 막을 내린 중국 상하이 펜싱 월드컵 대회서는 남현희가 우승을 차지하며 5위에 그친 베잘리를 제압했다.
또한 남자 플러레 종목에서도 세계랭킹 1위인 레이 성(27·중국)을 비롯 상위랭킹 선수들이 대부분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여자 플러레 종목에 나서는 남현희와 전희숙(27·서울시청)에게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랭킹 5위 최병철(30·화성시청)과 남자 플러레 단체전서도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유리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펜싱협회 관계자는 "2012 런던올림픽에 참가할 세계 모든 선수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한국 팀과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권 획득과 성적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남현희]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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