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주영 인턴기자] '카오스룩 화성인'으로 알려진 구자경이 패션 변신을 위해 다시 한 번 방송에 나선다.
18일 자정에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XTM '옴므 3.0'에서는 최근 남녀 패션의 경계를 허무는 일명 '혼돈의 패션'으로 소개된 바 있는 구자경의 스타일 변신 모습을 소개한다.
평소 구자경은 몸매가 드러나는 래깅스와 스팽글소재의 상의에 퍼(fur)를 즐겨 입는 파격적인 패션 스타일을 입어왔다. 또한 아찔한 핫팬츠와 뱀피 레깅스, 온 몸이 드러나는 망사와 시스루룩 등 평범한 남자들은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여성용 의상까지 거침없이 입어 관심을 끈 바 있다.
구자경은 "주위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며 스타일에 대한 각별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내 두 아이를 떠올리며 "우리 아이들은 내 패션을 괜찮아 하는데 친구들이 모이거나 할 경우 거부감을 갖게 될까봐 신경이 쓰인다"고 아빠로서의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스타일 마스터 우종완은 구자경의 스타일에 대해 "각각의 아이템을 적절히 매치한 코디 자체는 나무랄데 없을 정도로 빼어난 감각을 지니고 있다"며 그의 패션 감각을 인정했다. 하지만 "남성다운 스탠다드한 스타일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에 '지구인 패션'으로 구자경의 스타일을 변신시키고자 '스타일오프'의 스타일 마스터 3인방이 총출동했다. 구자경의 변신 결과를 확인한 MC 이하늬는 "댄디하면서도 남성적인 모습으로 바꼈다. 여자가 보기에도 매우 호감이 가는 스타일이다"고 평가했다.
구자경도 "아이들도 내 모습을 보면 깜짝 놀랄 것 같다. 스탠다드한 스타일이 익숙친 않지만 앞으로 이런 스타일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하는 등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자경.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