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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형사' '인정사정 볼 것 없다'등을 연출한 이명세 감독이 '영화, 드라마에서 만난 사람'이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MBC 50주년 특별기획 다큐 '타임'은 이명세 감독이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만났던 사람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한편의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M'을 방송할 예정이다.
'M'은 'Memory'와 'Meet' 'Movie' 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제목. 이 감독은 'M'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와 프로필을 갖춘 배우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지난 1989년 안성기, 황신혜 주연의 영화 '개그맨'으로 데뷔를 했으며, 그 후 '지독한 사랑'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M'등 다양한 스타일의 영화를 연출, 뛰어난 영상미와 획기적인 연출력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감독은 지난 지난달 28일부터 열린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개그맨' 'M'등 그의 전작 8편을 상영한 특별전과 '이명세의 밤' 등을 통해 배우 강수연, 하지원, 이연희 등을 만나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또 5, 6월에는 배우 안성기, 송영창, 박중훈, 황신혜, 장동건, 박상민 등 영화에서 만났던 배우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 감독은 "예전에 만났던 사람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지난 시간과 현재 시간을 맞출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개인적인 시간 여행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시간여행이 될 수 있고, 동시에 다큐를 떠나 시간이라는 짧은 영화 같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실험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BC 50주년 특집 다큐시리즈 '타임'은 '전화' '술' '여성' '소리' '비밀' '돈' 등 다양한 주제어를 통해 대한민국 근 현대사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다큐다.
이 프로그램은 6월 초부터 '새드 무비를 아시나요?'를 시작으로 매주 1편씩 방송될 예정이다.
[이명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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