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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폭스가 길었던 연패에 사슬을 끊었다. 7연패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줬던 전상욱(테란)과 신노열(저그)이 제 역할을 해냈다.
폭스는 18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서 MBC게임 히어로를 4대1로 제압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폭스는 시즌 19승(25패)째를 기록했다. 화승 오즈(19승 25패)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득실 차에서 뒤져 순위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2대0으로 앞선 폭스는 3세트에 나선 전상욱이 고석현(MBC게임·저그)을 잡았다. 전상욱은 올 시즌 9승 13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더불어 최근 10경기는 1승 9패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는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줬고, 공격에서는 메카닉 병력으로 상대 지상군을 제압했다.
폭스는 전태양(테란)이 염보성(MBC게임·테란)에게 패했지만 신노열(저그)이 김재훈(MBC게임·프로토스)을 상대로 역전극을 펼쳤다. 경기 초반 김재훈의 지상병력에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중후반 집중력을 과시하며 상대방에게 GG선언을 받아냈다.
MBC게임은 4세트서 염보성이 승리하며 역전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김재훈이 다잡은 경기를 내주며 시즌 2연패를 당했다. 시즌 24패(20승)째를 당한 MBC게임은 6위 자리마저 위험한 상황이 됐다.
[신노열]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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