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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내년에는 반드시 전임감독제 시행"
대한배구협회 이춘표 전무가 "내년에는 반드시 전임감독제를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 전무는 최근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자리서 배구계의 화두로 떠오른 전임감독제의 시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배구남자대표팀은 박기원 감독을 선임한 상태다. 여자부는 김형실 전 인삼공사 감독이 확정된 상태로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상무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하지만 100% 전임감독제는 아니다.
왜냐하면 전임감독제를 시행하기 위해선 남녀 5억원의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한국배구연맹(KOVO)과의 협의도 끝나지 않았다. 최근 박기원 감독이 "마지막으로 조국에 봉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강조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춘표 전무는 "예산만 확보되면 가능하다. 내년부터는 반드시 해야 한다. 프로 감독들이 리그가 치열하다보니 대표팀 감독을 맡는 것에 부담감을 안고 있다"며 "전임제를 하게 되면 유소년부터 활용할 수 있다. 책임감도 갖게 된다. 더불어 연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전무는 경기대와의 연습경기를 지켜본 남자 대표팀에 대해 "많이 빨라진 느낌이다. 하지만 좌우 블로킹은 약해진 것 같다"는 견해를 내놨다.
[대한배구협회 이춘표 전무]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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