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전날 롯데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한 SK 김성근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게리 글로버의 호투와 8회 터진 박정권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4승 11패를 기록한 SK는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글로버가 아주 잘 던졌고 한 점 한 점 착실히 얻은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글로버는 7회 1아웃 마운드에서 물러날 때까지 탈삼진 9개를 기록하는 등 6⅓이닝 3피안타 9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 역시 김 감독의 말처럼 주자는 단 7명 밖에 나가지 못했지만 필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뽑아냈다. 2회, 3회, 5회, 8회 한 점씩 득점했다.
김 감독은 8회 터진 박정권의 홈런에 대해 "이 홈런이 승기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SK 김성근 감독]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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