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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단 1회만 남겨놓은 SBS 수목극 ‘49일’이 남규리의 죽음을 예고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20부작인 ‘49일’은 1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18일 밤 방송된 19회에서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신지현(남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지현은 깨어난 후 영혼으로서 겪은 지난 49일간의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자신을 배신한 강민호(배수빈 분)와 신인정(서지혜 분)을 찾았고, 한강(조현재 분)과의 사랑도 기억하지 못했다.
한강으로부터 신지현의 소식을 전해 듣던 송이경(이요원 분)은 병원을 방문해 신지현을 만났다. 신지현이 영혼으로 있을 때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자신이 빙의했던 송이경도 알아보지 못해야 했으나, 신지현은 단 번에 “이경언니 나 보러 온거에요?”라며 송이경을 반갑게 맞았다.
신지현이 자신을 알아보자 놀란 송이경은 “기억하면서 왜 기억 안 나는 척 하냐”고 물었고 신지현은 슬픈 눈으로 “왜냐면요. 난 곧 다시 죽을 거니까요”라 대답, 자신의 죽음을 예고했다.
지난 49일간 힘들게 순도 100% 눈물 세 방울을 얻어 겨우 살아난 신지현이 다시 죽을 것이라고 예고하자 시청자들은 ‘49일’ 마지막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결말에 굉장한 반전이 있을 듯”, “새드엔딩은 싫다. 신지현이 한강과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끝내달라”, “신지현 죽는 건가? 이제 겨우 살아났는데 왜”, “스케줄러가 마지막 스케줄표 받았을 때 거기 신지현이 있었던 건가?”, “마지막회 빨리 보고싶다” 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49일’ 후속으로는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 구하라, 황선희 등이 출연하는 ‘시티헌터’가 방송된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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