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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성시경이 절친한 동료가수 싸이와의 우정어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성시경은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싸이가 외모때문에 해외에서 존중받을 외모는 아니다"라며 "정작 싸이는 외모때문에 불합리한 일을 당하면 싸워서 이길 수 있어 오히려 좋아한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전역 후 싸이와 홍콩에 가서 축하 자리를 가졌다"며 "당시 실수로 웨이터가 내 등에 맥주를 쏟자 싸이는 '너무 잘됐다'고 말하며 항의해 좋은 자리를 얻어냈다"고 전했다.
이어 "싸이는 따질 때 박사영어를 구사한다. 온갖 형용사를 다 사용한다"며 "얼음처럼 차디찬 맥주를 'ICY COLD'(아이시 콜드)라고 하며 콸콸콸까지 표현해 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싸이가 고등학교 2년 선배다. 2000년 10월에 데뷔를 같이 했다"며 막역한 사이임을 밝혔다.
[성시경.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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