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형민우 작가의 동명 원작을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한 ‘프리스트’(Priest)가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박스오피스닷컴 집계결과 13일(현지시각) 개봉한 ‘프리스트’는 2800여개 스크린에서 145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1위인 ‘토르’(국내명 토르:천둥의신)과 ‘브라이즈메이즈’, ‘페스트 앤 퓨리어스5(국내명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에 이은 호조의 성적이다.
‘프리스트’는 샘 레이미 감독이 제작을 담당한 작품으로, 폴 베타니, 매기 큐, 칼 어반 등이 주연을 맡았다.
신의 규율에 따라 통제되는 미래세계를 배경으로 가족을 잃은 '프리스트'가 신의 뜻을 거역하고 복수를 시작한다는 내용의 3D 액션영화인 ‘프리스트’의 원작은 1999년 단행본 1권을 시작으로 2003년 16권까지 출간돼 국내에서만 50만부,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남미, 유럽 등 전 세계 33개국에서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작품이다.
할리우드 제작자가 국내 만화를 영화화 한 것은 ‘프리스트’가 처음이라 뜻 깊은 일이다. 한편 미국에서 호조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프리스트’는 오는 6월 9일 국내에서도 개봉된다.
[사진 = 프리스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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