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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맹장 수술을 받은 가수 임재범이 퇴원 후 팬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6일 갑작스런 복통으로 급성 맹장염 수술을 받았던 임재범은 18일 퇴원 후 자신의 팬카페 '임재범을 알아야 락을 알지'(이하 '임알락')를 찾았다.
임재범은 19일 오전 '임알락'에 글을 올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가 밝아 오네요. '임알락' 가족 여러분의 분주한 하루에 용기와 기쁨을 드리고 싶어지는 마음뿐 입니다. 저를 아껴 주시고 많은 응원과 염려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라며 "그러나 일상의 삶에 필요한 일들이 저라는 사람 하나 때문에 흐려져서는 안 될 일입니다"라며 팬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저 말고도 너무도 많은 음악인들이 각자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라며 "그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가요계를 서로 짊어지고 나아가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그들 모두의 노력과 외로움과 고충을 이해하시고 질타보다는 용기를, 비교 보다는 외국에 나아가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할 국가대표로 진출할 수 있도록 힘과 사랑을 듬뿍 안겨 줍시다"라며 "저도 여러분들을 사랑 합니다. 자비와 사랑은 일맥상통 합니다. 무엇이 먼저고 나중일 수 없습니다. 서로 아끼며 위해 줍시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술 후 회복 시간이 길지 않아 향후 임재범의 MBC '나는 가수다' 출연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나는 가수다' 신정수 PD는 18일 전화통화에서 "건강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며 "출연을 재촉할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임재범.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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