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주영 인턴기자]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지하철 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YTN은 "서울시가 지하철 운송 적자를 줄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 기본요금을 100원에서 200원 인상하고 국비로 무임승차 손실액을 보전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2007년 이후 올해까지 5년 동안 도시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의 누적 적자는 2조 2,650여억 원으로 추정되고 지난해 지하철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 규모는 2,220여억 원으로 전체 운송 수입의 17%에 달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재정 운용계획에 따라 지하철 요금을 2년마다 100원씩 인상하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2009년과 2010년에는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연거푸 기본요금을 동결한 바 있다.
하지만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교통비 인상에 따른 부담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이놈의 또 물가상승. 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인데 올려야만 하는건가", "이럴 줄 알았다. 왜 안오르나 했지", "도대체 안오르는게 뭐가 있는지… 기름값도 오르고 교통비도 오르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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