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김종국 기자]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부산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은 19일 오후 경기도 화성 수원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1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수원은 K리그서 4승2무4패의 성적으로 8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원정팀 부산은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에 있다.
윤성효 감독은 "최근 3패를 하고 있는데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이유"라며 "애정어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부산전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하겠다. 90분 내내 공격적인 축구로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 수비 위주로 하면서 역습을 한다. 공격쪽으로 경기를 하면서 역습에 대한 수비 위치 선정을 잘하면 승산이 있다"는 윤성효 감독은 "부산은 전형적인 수비축구를 하면서 역습을 노린다. 역습에 대한 대비를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윤성효 감독은 팀 공격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측면에서 센터링을 하는 타임을 지금 해온 것보다 빠르게 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부산전 공격진 구성에 대해선 "게인리히는 성남전 이후 발목이 좋지 않아 봐야 한다"며 "베르손은 어제 경기서 골 맛을 봤다. 그 경기를 통해서 부산전에서 잘할 것이다. 베르손은 지금 몸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득점 찬스에선 골을 넣을 가능성이 높다. 45분 정도는 충분히 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성국도 있고 박종진도 있다"며 "박종진은 현재 팀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다. 부산전에 공격수들이 반드시 골을 넣어 공격력이 살아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동시에 치르고 있는 윤성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예선부터 K리그를 함께하다보니 생각보다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다"며 "국내리그만 한다면 계속 베스트로 경기하겠지만 챔피언스리그도 해야 한다. 선수층이 관건이다. 선수층이 두터워야 편안하게 갈 수 있다. 우리팀에서 어린 선수들ㅇ게 좋은 기회를 주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는 뜻도 함께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