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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하정우가 ‘제 6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황해’로 레드카펫 행사와 첫 공식 스크리닝을 소화해 냈다.
하정우는 지난 18일 오후 9시 40분경(현지시간) 칸 국제영화제의 주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나홍진 감독, 김윤석과 참석, 칸 영화제의 고유 복장인 턱시도와 나비넥타이를 한 모습으로 나란히 레드카펫 위에 섰다.
전작 ‘추격자’에 이어 3년 만에 영화 ‘황해’로 또 다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나란히 밟은 세 사람은 긴장하는 모습 없이 여유있게 레드카펫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있던 수 많은 해외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레드카펫 행사를 끝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황해’의 첫 선을 보이는 공식 스크리닝이 이어졌다. 세계 언론은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마자 작품에 집중하기 시작했으며, 상영 직후에는 ‘황해’의 숨막힐 정도로 압도적인 스토리 전개와 연출 하정우, 김윤석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등에 약 15분 동안이나 기립박수를 보내며 작품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칸 국제영화제에서의 레드카펫과 공식 스크리닝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하정우는 “칸은 언제와도 가슴 설레고 짜릿한 것 같다. 영화에 대한 반응도 너무 좋아 기쁘고 영화를 찍으면서 고됐던 시간들에 대해서도 보람을 느낀다. 나홍진 감독님, 김윤석 선배님과는 영원한 드림팀이다. 다시 한번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하정우는 연인 구은애와 동반 출국해 기쁨을 더했다. 하정우는 구은애와 함께 공식일정을 제외하고는 칸 현지를 관광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하정우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11시에 ‘황해’의 2차 상영을 앞두고 있으며, 이 후 세계 외신들의 인터뷰 일정 소화한 뒤 오는 22일경 귀국할 예정이다.
[하정우 – 나홍진 감독 – 김윤석(왼쪽부터). 사진= NOA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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