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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인턴기자] SK텔레콤이 자사의 ‘T와이파이존’ 개방 정책 폐지 입장을 밝힌 가운데 타사 고객들이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9일 “스마트폰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해 자사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 정책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해 초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모든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무료로 사용했던 ‘T와이파이존’을 이제는 SK텔레콤 가입자 외에는 사용할 수 없게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SKT의 와이파이망을 사용하던 타사 가입자들이 새로운 이용정책에 불만을 드러냈다. 타사 가입자들은 “이럴꺼면 애초에 꺼내지를 말지 작년에 그렇게 광고해놓고 1년만에 이게 뭔 짓인지…”, “언젠가 이렇게 될 줄은 알았음 애초에 한 게 잘못”, “유플러스 쓰고있는데 망했네” 등의 볼멘소리를 냈다.
반면 SKT 가입자들은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절반이나 타사고객이 이용한다는데 진작에 이랬어야 했음”, “요즘 진짜 답답한게 사실, 이걸로 조금은 빨라지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K텔레콤 홈페이지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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