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전날 MRI 검사에서 어깨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SK 김광현이 2군 등판에서 대량 실점했다.
김광현은 19일 인천 송도LNG 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당초 1이닝을 던질 예정이었지만 공 개수가 많아지다보니 ⅔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⅔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으로 5실점했다. 후속 투수가 주자를 불러들이며 실점이 더욱 늘어났다.
올시즌 김광현은 자신의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1군에서의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4.08. 지난 가벼운 어깨 통증과 휴식 차원에서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전날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어깨에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이후 첫 투구였다.
33개를 던진 가운데 스트라이크 19개, 볼 14개를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2km였다. 이날 등판과 관련해 SK 김성근 감독은 "컨디션 확인차원에서 2군 경기에 출전시켰다"고 말했다.
[사진=SK 김광현]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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