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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드디어 이윤열(은퇴)을 넘어섰다. '폭군' 이제동(화승·저그)이 MSL 8번째 4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이제동은 18일 오후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ABC마트 MSL' 8강 2주차 경기서 신예 유병준(삼성전자·프로토스)을 3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제동은 통산 8번째 MSL 4강행을 확정지었다. 이윤열이 갖고 있던 7회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 주 벌어진 1세트서 승리하며 한결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준 이제동은 '몬테크리스토'에서 벌어진 2세트서 유병준의 다크템플러 전략을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3세트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뒤집었다. 4세트서는 난타전 끝에 상대방에게 GG선언을 받아내며 모든 상황을 종료시켰다.
이제동은 마지막 경기가 된 4세트서 유병준의 다크와 템플러 견제 플레이에 자원을 캐던 드론과 병력이 잡히는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럴커와 저글링을 앞세워 지속적인 상대 본진과 멀티를 흔들었다. 자원 상에서도 우위를 보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제동]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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